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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운전 팁 (미리 알고 준비하자)


미국은 누구나 한번쯤은 꿈 꿔봤을 여행지인데요. 미국 여행의 낭만을 생각한다면 넓고 자유로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 여행 또한 욕심이 나기 마련입니다. 운전을 즐기는 드라이버라면 국내가 아닌 해외의 도로를 달리는 것만으로도 색다르고, 짜릿한 기분이 들 텐데요. 오늘은 렌터카를 활용한 미국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운전 팁들을 준비했습니다.


STEP.1 미국 어디를 여행하는지 파악하라!

미국은 독립적인 50개 주가 공존하는 국가입니다. 50개 주 마다 법이나 규범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운전을 하기 전, 자신이 가고자 하는 주에 대한 기본적인 운전 상식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미국 여행에도 다양한 목적지가 있지만 미국 운전 팁을 확인하는 데는 크게 ‘동부’와 ‘서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뉴욕, 워싱턴 D.C., 보스턴, 필라델피아와 같은 동부 여행을 간다면 이동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을 더욱 추천합니다. 미국 동부는 밀집되어 있는 도시를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하철,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이 발달한 편인데요. 뉴욕의 중심 맨해튼의 경우 도로를 가득 메우는 옐로 캡 택시들로 하루 종일 교통 체증에 시달립니다. 이런 곳에서 운전을 한다면 즐거운 여행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지요. 도시 간 이동이 있을 경우(편도 약 7시간 거리 내)에도 메가버스, 그레이하운드와 같은 고속버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데요. 온라인 예약 등을 활용하면 여행객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서부 여행의 경우, 코스에 따라 렌터카가 필요한 상황이 많은 편인데요. 넓은 지형을 가진 서부 도시들은 대개 지하철과 버스로 다닐 수 있는 곳이 한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서부 여행의 필수 코스인 국립공원 등을 방문 시 렌터카는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STEP. 2 국제운전면허증은 필수! 준비물을 챙기자


미국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준비물이 필요합니다. 여권, 자국 운전면허증, 그리고 국제운전면허증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제네바협약 혹은 비엔나협약 체결국에서 운전면허를 인증하는 수단으로 활용됩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은 여행 전 미리 발급해두어야 하는데요.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내 국제면허코너, 경찰서 민원실, 지자체 여권 신청코너에서 발급 및 수령이 가능합니다.


TIP > 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은 1년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을 취득했다면 이제 렌터카 업체를 선정해 예약하면 되는데요. 다양한 렌트 업체가 존재하며 내비게이션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예약까지 완료 되었다면 렌터카 보험 서류, 여행자보험 관련 서류 등도 영문 버전으로 출력하여 소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미국 공항에 도착했다면 렌터카 업체 이름이 쓰여진 셔틀 정류장을 찾으면 되는데요. 대부분의 렌터카 업체는 공항에 차량을 둘 수 없기 때문에 렌터카가 있는 곳으로 데려다 주는 Pick-Up 셔틀을 운영합니다. 이제 픽업 장소에 가서 차량을 수령하면 끝입니다.

 

STEP. 3 기본적인 미국 운전 상식을 익히자


안전 운전을 위해 미국의 기본적 운전 상식을 익혀두는 것은 필수겠죠? 먼저, 미국은 우리에게 익숙한 속도 단위인 킬로미터(km/h)가 아닌 마일(mi/h)을 사용합니다. 때문에, 표지판을 처음보고 속도의 감을 잡기가 좀처럼 쉽지 않으니 미리 마일의 단위를 숙지하는게 좋습니다.


1마일=1.6km

10마일=16km

100마일=160km


또한, 미국은 과속 카메라 단속이 한국에 비해 많지 않은 대신 경찰의 단속에 걸린다면 상당한 범칙금이 부과될 수 있는데요. 만일 경찰이 라이트를 깜빡이며 쫓아오면 따로 말을 하지 않아도 우측에 차를 세워야 합니다. 면허증 등을 찾으려고 손을 어딘가에 넣고 있으면 총기로 오인 받을 수 있으니 웬만하면 손을 핸들 위나 보이는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1편에서는 미국 여행 전 국내에서 반드시 준비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살펴보았는데요. 이번 편에서는 실전에 돌입합니다. 운전하기 전 알고있으면 유용한 미국의 운전 문화와, 우리나라에는 없는 다소 생소한 신호 등을 한국타이어와 함께 알아볼까요?

국도 운전의 경우

# STOP 표지판

팔각형 적색의 STOP 표지판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하지만 미국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요 사인인데요. STOP 표지판에서는 '완전히 정지'하여 2~3초 간 좌우 확인 후 출발해야 합니다. 주로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에서, 다양한 방향에서 온 차들이 3초 정도 기다리며 먼저 도착한 순서대로 빠져나가게 돕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STOP 표지판은 캐나다 운전 시에도 동일합니다.

 

# DIP 표지판

노란색 다이아몬드 모양의 DIP 표지판은 미국 버전의 '과속방지턱' 안내 사인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는 과속방지용 홈이나 턱의 주의 및 경고 표지판으로 이 표지판을 만난다면 감속해야 합니다. 그대로 속도를 냈다간 차량 하부에 충격이 있을 수도 있지요. 미국의 과속방지턱은 우리나라와 같이 노락색/흰색 표시 등이 되어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 표지판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 비보호 좌회전

미국 도로는 우리나라와 달리 U턴이 가능한 곳이 적은 편입니다. 또한 아주 큰 사거리가 아니면 별도 좌회전 신호가 없을 때가 많기 때문에 비보호 좌회전에 대해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데요. 보통의 경우, 맞은편 직진 차량이 지나간 다음 청색등이 남아있을 때 타이밍이 생기는 편입니다.

# 어린이 통학버스 적색등과 황색등

스쿨버스의 황색등이 깜빡이면 속도를 줄이고 정지하라는 경고이며, 스쿨버스 앞뒤의 STOP 사인이 펼쳐지고 적색등이 켜지면 어린이들이 횡단 후 적색등이 점멸할 때까지 정지하라는 신호입니다. 정지 의무를 위반할 경우 최고 1천 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 상향등과 쌍깜빡이, 그리고 클락션

우리나라에선 웬만하면 상향등 켤 일이 거의 없지만, 미국 국도 운전 시 어두운 도로에서는 꽤 많은 차량들이 상향등을 켜고 다니는 편이니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사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클락션과 쌍깜빡이 신호는 국가마다 의미가 조금씩 다른데요. 국내의 경우 보통은 '고맙다'라는 표시를 알리기 위해 쌍깜빡이를 켜지만, 미국은 보통 손짓으로 감사를 표시합니다. 또한 서부의 경우 대부분 넓은 도로를 갖췄기 때문에 '빵빵'하고 클락션을 울리거나 무리한 끼어들기를 하는 경우는 적은 편입니다.

# 주차는 전면주차로

미국은 전면주차의 비중이 높은 편입니다. 국내의 경우 좁은 주차장의 특성 상 후면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지만, 미국의 경우 후면주차를 하면 배기구의 매연이 벽이나 식물에 그을음을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를 선호하지 않는 것인데요. 몇몇 주에서는 이를 벌금으로 규정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DO NOT BACK INTO SPACE'라는 신호가 있다면 후면주차를 하지 말아야 합니다.

How to use 'center-turning-lane' / 출처: 유튜브


# 좌회전을 위해 공유하는 차선 '센터-터닝-레인'

미국에는 한국에 없는 재미있는 차선도 존재합니다. 바로 좌회전을 위해 중앙 차선을 양 옆에서 공유하는 센터-터닝-레인(Center-Turning-Lane)인데요. 이 라인은 황색 실선과 점선이 함께 표기되어 있습니다. 직진 중 좌회전을 하고 싶다면 이 차선으로 들어와 반대편 차량이 오지 않을 때까지 기다린 후 좌회전하면 됩니다. 이 차선이 있다면 좌회선 신호등 없이 좌회전이 가능하고, 다른 차선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고속도로 운전의 경우

# 톨게이트와 통행료

미국의 고속도로는 펜실베니아와 플로리다 주를 포함한 일부 구간에서만 통행료를 징수하고 있습니다. 또한 톨게이트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구간도 있으니 당황하지 말고 이정표를 잘 따라가면 됩니다.

 

# 카풀레인

미국의 고속도로는 다른 나라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카풀레인’(다인승 전용차선)이 있습니다. 카풀레인은 ‘카풀’ 이용자만 주행할 수 있는 차로를 말하는데요. 혼잡한 도시 근처의 고속도로에서 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차로를 주행하려면 운전자 포함 2인 이상이 탑승해야 합니다. 카풀레인이 시작되는 구간의 표지판은 검은색 다이아몬드 모양 혹은 ‘HOV2+ONLY’라는 문구를 확인하면 되는데요. 점선 구간에서 카풀레인으로 진입하면 됩니다.

 

# EXIT 넘버

미국의 고속도로는 비교적 출구가 자주 있는 편이고, 출구는 도로명과 함께 상단 숫자로 표시됩니다. 상향/하향에 따라 출구 번호는 일정한 규칙이 존재하는데요. 대륙의 서쪽에서 동쪽 방향으로 갈수록 1,2,3과 같이 숫자가 증가하며, 주의 경계로부터 떨어지는 거리를 번호로 매깁니다. 출구 방향에 따라 숫자 뒤에 알파벳 A, B가 붙는 경우도 있고요. 따라서 몇 번 출구로 나갈지 알면 차선변경 등의 준비가 수월합니다. 또한 미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주로 출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국제운전 시 안전운전 유의사항을 참고하거나, 주미대사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더욱 좋습니다.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면 더욱 자유롭고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을 텐데요. 여행자와 운전자로서 안전 운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는 점, 명심하시길 바라며 즐거운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1 Comment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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